어느날,
강남에서 친구랑 저녁을 고민하다가 네이버에 맛집을 검색하다 찾아가서 알게된 ‘리북집’
이곳은 진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라고 해도 과연이 아닐정도로 자주가는 가게 중 한곳이다
원래 고기없이 못살지만 ㅜㅜ
웬만하면 족발은 여기서만 먹을정도로 이집 족발맛에 반했다
리북집은 신사, 논현 이렇게 두곳에만 있다고 한다
항상, 4시 5시쯤 일찍가다가 7시 반쯤 왔더니 웨이팅이 14팀이 있었다 ....
들어가서 보드판에 인원수와 대기자 성함을 적고, 두리번두리번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다보면 불러준다
이날은 이층으로 바로 이동해서 엄청 엄청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논현역 2번출구에서 쭉가서 시장쪽으로 들어가면 찾을수 있다(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45)
영업시간은 11:00(오전)-04:00(새벽)
논현점 연락처는 02-540-8589
신사점은 02-515-8589
내부를 들어가면 굉장히 어둡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층은 그래도 생각보다 밝은 편이었다
가족단위, 커플, 친구들끼리 작은 자리부터 넓은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자리마다 있는 밝은 조명이 음식을 더 맛있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벽면을 보면 리북집의 시작과 역사가담긴 사진들이 곳곳에 보인다
리북집은, 족발이 보들보들하고 입에 살살 녹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진짜 엄청 부드럽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다
기본 반찬에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얼큰한 콩나물국이라 자극적인 내입맛엔 진짜 취향저격이었다.
항상 기본 족발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불족발을 도전해봤다
신기하게도 떡이 같이 나오고 생각보다 맵진않았다 닭강정소스 같은 느낌(?)도 들고, 동치미가 같이 나오는데 불족발이랑 굉장히 잘어울렸다.
기본 족발 먹을땐 동치미보단 다른반찬에 손이 갔는데 불족발을 위한 반찬이었나 싶다
역시 한국인은 술 🥺❤️
진짜 오랜만에 소맥이었는데, 안주가 좋아서인지 너무 잘넘어가서 일어나서 머리 부여잡고 죽다 살아났다
살짝 TMI를 방출하자면
족발엔 막국수라고 생각하지만, 리북집에선 막국수를 시키지않는다..
음.. 쟁반국수가 아니라 팔보채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겨자향이 너무너무너무 강하고 양도 많다
맛은 있으니 취향이 맞다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을거같다
진심 짠을 부르는 안주다
또 언제 가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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