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가 주 목적이었던 이번 이태원,
하지만 이태원까지 와서 그냥 가기 싫었던 나는 술집을 찾아보다가
너무 사람이 많거나 너무 조용하거나 극과 극이길래
눈앞에 보이는 레드라이트라는 룸술집을 들어갔다
위치는(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49 2층)
영업시간은
주말 18:30~06:30
평일 18:30~04:30
연락처는 0507-1350-0318(오후 5시 이후)
이태원의 최초 룸술집 ‘레드라이트’
예약은 8인 이상부터 가능하며 당일예약은 안된다고한다


여기는 룸이 다 통유리로 되어있다 ㅋㅋㅋ
그래서 다른방 손님들 얼굴이 다보인다
이렇게 뭘하나 가려놓은 상태로 보이니까 안민망하던것도 민망해진달까
그 결과, 옆방이 생일 파티하길래 유리사이두고 같이 축하해줬다 (축하드려요)

방마다 개인난방기가 있어서
탭 메뉴, 홀서비스에 부탁하면 껐다 켰다할 수있다
홀서비스에 건이랑 택이가 있던데 직원 호출인건지,
궁금해서 누르려다가 오백번 참았다



창가자리에 앉아서 밖이 훤히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답답한걸 싫어해서 이게 너무 좋았다
자리도 생각보다 많이 넓고
주문이나 호출 필요한거는 다 이렇게 탭으로한다
주의사항도 한번 읽어보자
우리는 포테이토피자랑 화채 술을 시켰다
내가 화채 안좋아해서 사진 안찍었다
화채는 바나나와 후르츠, 딸기가 들어가있는 깔끔한 조합이다


위에 올라간 감튀가 찐이다(짱맛있다)
도우가 두꺼워서 슬펐지만 그만큼 머스타드랑 소스가
많이 뿌려져있어 커버되었다
따뜻할땐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조금 식으니까 온몸으로 짠맛이 느껴진다
(참고로 모든 음식을 짜고 맵게 먹는 타입)
물만 세통먹은거같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너무 조용하지 않게 딱 적당한 룸술집
생일이거나 친구들끼리만 술먹고 싶을때 방해받고싶지않을때 가면 좋은 술집인거같다
다음엔 이태원 클라스에 방영한 단밤원조인 꿀밤 가야징 학학 박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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