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놀고싶었는데,
창밖을 보니까 비가 그칠생각도 없고 마침 코로나가 다시 이태원에서 터졌다길래, 얌전히 수원에 있기로했다
저번에 가보고싶었던 두군데중 하나인 와인테라스
위치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7번길 31)
영업시간은
평일 18:00 - 02:00
주말 18:00 - 03:00
연락처는 031-221-1992
5층에서 내리면 빈 와인병으로 데코해놓은 입구가 보인다
휴무마법에 걸려있는 나인지라,,
혹시 설마 사람이 안보이길래 휴무인가 마음떨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오픈
원래 테라스에 앉고싶었는데, 소파자리는 이미 다 차있기도하고 비도 주륵주륵내려서 안쪽에 앉기로 결심
와알못이라,
보통 같이 써져있는 설명을 보고 고르는데, 그런 설명이 없어서 추천받아서 마셨다
그리고 내가 노래부르던 고르곤졸라도><
거울이 굉장히 많기도 하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딥답한 느낌이없어서 좋았다
드디어 나온><
저 와인은 그냥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피자안에 생크림인지 무슨 크림이 발라져있었는데 대박 친구랑 먹고 박수 열번쳤다
도우도 그냥 도우아니라 패스츄리피자같은 그런 도우라 물리지않고 한판 다 해치웠다 ,,,
고르곤졸라 한판다먹기 어려운데 그걸 해내네 우리가
신기하게 인계동 술집이나 와인바에 나오는 프레첼들은 다 치즈시즈닝이 뿌려있는 그런 과자였다
인계동 특징인가??
중간에 참새가 비를 피하러 들어왔는지, 가게를 헤집고 다녀서 너무 웃겼다
짹짹 소리도 귀엽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매번 이런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는게 신기하다
이 맛에 돌아다니는 것 같다
테이블바로뒤에도 거울이있어서 ,수시로 거울셀카 찍게 되더라
날 좋을때 오면 더 좋았을텐데 그부분이 너무아쉽다
날좋은날 한번 더 만나자 ❤️
댓글